[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24일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겨냥해 "원내대표라고 한다면 원구성에 골몰하고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을 제시하고 하는 게 시급하다"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께서 박지원, 나꼼수 진행자의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19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민들은 정쟁을 삼가하고 어려운 민생 희망차게 풀어달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며 "이건 도외시한 채 민생보다는 정쟁을 재연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 원내대표가)이 문제에 대해 '흥미진진'하다고 표현하며 고소사건을 정치 희화화하는 것은 결코 보기좋은 모습 아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통합진보당 사태를 지적하며 "이번 총선이 야권연대라는 것을 통해서 이뤄졌다"며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 하는 통진당에 질질 끌려가면서 통진당 책임에 대한 자숙은 커녕 정쟁 도구로 예전과 같은 모습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