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롯데쇼핑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등급 및 전망에는 즉각적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롯데쇼핑이 발표한 1분기 영업이익은 3천65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4천479억 원보다 18.5%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3천265억원으로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출은 6조1천9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조6천892억원보다 8.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무디스는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롯데 쇼핑의 A3 등급과 ‘부정적’ 등급 전망에는 즉각적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 크리스박 부사장 겸 수석신용등급 평정위원은 “기대에 다소 못 미쳤던 롯데쇼핑의 1분기 실적은 현재 롯데쇼핑의 등급 전망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지난 2월 롯데쇼핑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무디스는 또 낮은 기저효과(base effect)와 매장 공간 확대로 롯데쇼핑의 순익 성장세가 올 하반기에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완만한 증가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올 상반기 부진을 감안, 무디스는 롯데쇼핑의 올해 영업이익 대비 채무(debt/EBITDA)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3.5배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A3 등급치고는 다소 취약한 재무여건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롯데쇼핑의 차입비율 수준이 이처럼 높은 수준을 계속 유지한다면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도 있다면서, 앞으로 두세 차례 분기 실적을 더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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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