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유입, 공급부족 등으로 호가 ↑
- 단기 시세급등 신중한 접근 주의도
[뉴스핌=이동훈 기자] 여수엑스포가 대단원의 막을 올린 돌입한 가운데, 인근지역 부동산 시장에 순풍이 불고 있어 주목된다.
엑스포는 국제적 행사인 만큼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하다. 정부 측은 이번 행사로 생산유발효과 12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5조7000억원, 고용창출도 8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교통망과 편의시설 등의 확충도 투자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 대교의 임시 개통을 비롯해 KTX 전라선 고속화 작업 완료 등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된 상태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남 여수 웅천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웅천지웰 3차'는 지난주 3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672가구 모집에 총 1299명이 몰려 평균 1.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주택형 101㎡A로, 3순위 청약에서 16.44대 1로 마감했다.

앞서 지난 2008년 ‘여수 웅천지웰 1차’ 1084가구와 지난해 5월 ‘여수 웅천지웰 2차’ 614가구도 100% 분양되면서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외지 투자자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주로 아파트 매입을 원하는 문의전화가 많고, 숙박업소 및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 땅을 알아보는 문의도 종종 있다.
여수시 여서동 인근 K공인중개사 대표는 “여수엑스포 개막을 앞두면서 아파트 매도 호가가 2000만~3000만원 뛰었다”며 “가격 상승 소식에 집주인들은 급매물을 거둬들여 호가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인구 유입은 꾸준히 이뤄진 반면 지난 4~5년간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장은 매도자 중심으로 흘러가 호가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충범 부동산1번지 팀장은 “여수 분양시장은 엑스포와 청약가능지역 확대 등으로 당분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단기간 시세 급등에 따른 과열양상도 우려되는 만큼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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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