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3일 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고용지표 부진으로 인한 부담감을 쉽게 떨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시작으로 각종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실망감에 혼조세를 연출했고 유럽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에 따르면 4월 미국 민간부문에서 11만 9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하는 데 그쳐 지난 2011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여기에 4월 유로존 실업률은 10.9%로 유로존 출범 이후 사상 최고를 기록한 점이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야간선물 지수 역시 약세로 마감하며 증시의 하락 출발을 예상케했다. 2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연계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대비 0.75포인트, 0.28% 내린 266.60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를 코스피지수로 환산하면 1994포인트 수준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오는 4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를 주목하되 유럽의 이벤트 등을 앞두고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곽현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주초반 상승 분위기에서 잠시 쉬어가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예정된 ECB의 금리 결정 및 미국의 비농가 고용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문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프랑스 대선 2차 투표와 그리스 총선 등이 예정돼있어 유로존의 정치적인 불안감이 점차 높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미국 4월 비농업고용이 개선세를 이어갈 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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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