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광명성 3호 발사 실패로 인해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호재로 작용했다.
2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한주간 0.88%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인 0.67%을 상회하는 수준.
국내 증시는 스페인 은행의 부실채권 증가로 인한 유로존 위기 재부각에 하락세를 연출하기도 했으나 북한 인공위성 발사 실패 소식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0.2%포인트 상향한 점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했다.
대형주는 한주간 0.53% 상승했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1.15%, 2.62% 올랐다. 이에 따라 중소형주식펀드가 1.92%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일반주식펀드가 0.68%의 성과를 나타냈고 K200인덱스펀드가 0.6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조선업종지수인 KRX조선 지수와 KOSPI200 조선운송 지수가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고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이 선전했다.
KRX 조선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 상장지수[주식]’ 펀드는 6.10%의 높은 수익률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삼성전자 주가가 130만원대를 재돌파 한 것등에 힘입어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펀드와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펀드는 각각 3.64%, 3.6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KRX은행 지수가 한 주간 2.77% 하락함에 따라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펀드와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펀드의 수익률이 2%이상 하락했다.
한 주간 국내채권형펀드는 0.12%의 수익률을 보이며 소폭 상승했다.
국내채권시장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채권선물 매수세가 증가하며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유지되는 듯했으나 스페인의 단기국채 입찰 성공과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이 금리 하락을 제한했다.
중기채권펀드는 0.14%의 수익률로 국내채권형펀드 소유형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고 일반채권펀드와 AAA이상 신용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10%, 0.09%로 집계됐다. 투자적격등급(BBB) 이하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펀드도 각각 0.10%, 0.07%의 수익률을 거뒀다.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은 1.56%로 한주만에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단기국채 입찰을 앞두고 스페인 국채 금리가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자 증시가 하락하기도 했으나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낙폭을 만회했다.
중국주식펀드는 한주간 2.40%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아시아신흥국주식 펀드도 1.16% 올랐다. 3월 중국 해외직접투자(FDI)가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 완화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
북미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1.06%, 1.00% 기록했고 일본주식펀드 역시 0.73%의 플러스 성과를 냈다.
반면 브라질과 러시아주식펀드는 다소 부진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0.20%, 브라질주식펀드는 -0.40% 수익률을 기록했고 유럽신흥국주식펀드도 -0.32%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에 국제 금속가격 및 원유가격이 하락한 점이 증시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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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