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GS건설(대표이사 허명수)이 그룹의 주력사업인 정유화학을 앞세워 해외건설 수주에서 강자로 발돋움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초 발표한 ‘비전 2020’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해외매출 비중을 7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올해는 이를 위한 도약 단계로 신규 수주목표는 9조 9000억원이다.
해외건설협회 자료에 따르면 14일 현재 올해 GS건설의 신규수주액은 7669만 3000달러다. 이는 주요 대형공사 수주지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기존에 지연된 이집트 ERC, 베트남 정유 플랜트 등이 상반기 파이낸싱이 완료돼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 중동 정유 플랜트 수주가 예상되고 있어 GS건설은 착공 기준 해외수주가 1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기존에 강점을 가진 정유화학 분야 뿐 아니라 신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정유 플랜트 분야에서는 올해 대규모 발주 물량이 쏟아져 GS건설의 수주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중동 국가는 기존 원유 중심의 수출보다 가솔린 등 석유정제유 또는 화학제품으로 생산 공정을 늘려 취업 효과를 노려 플랜트 발주가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은 계열사인 GS칼텍스의 정유 공정 시공을 통해 건설 기술을 확보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5년 이후 GS건설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금액은 9억 3000만 달러 규모로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등과 비교했을 때 적은 수준이다.
하지만 올해 사우디에서 발주가 예상되는 정유프로젝트만해도 70억 달러 규모 지잔 프로젝트, 25억 달러 리야드 프로젝트, 10억 달러 얀부 확장 프로젝트 등으로 대규모 프로젝트가 득실하다.
아울러 신성장 동력 사업인 해수담수화, LNG 액화, 발전 등의 조기 주력사업화를 위해 기술부문 투자 뿐 아니라 M&A 등에도 2020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실제로 GS건설은 지난해 11월 스페인 환경업체인 이니마를 인수하며 유럽, 남미 시장에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GS건설은 주요 타겟 지역을 크게 4개 권역으로 나눠 공략에 나선다. 사우디 등 중동 지역에서는 기존 플랜트 사업을 확대하고 신성장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알제리,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 지역과 콜롬비아, 브라질 등 기존에 해외 수주가 부진한 중남미 지역에도 진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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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