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등급 전망은 대부분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글로벌 성장 둔화나 예기치 않은 정책 및 경제 상황 변화 등으로 인해 등급이 부담을 받을 수도 있다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주장했다.
6일 S&P는 ‘아태지역 전망 및 리스크 혼조’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비록 향후 12~18개월 사이 아태지역 신용등급은 혼조적 양상을 보이지만 대부분은 상대적으로 강력했던 포지션 때문에 오히려 대내외적으로 리스크를 마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엥탄 S&P 신용분석가는 “아태지역의 신용등급이 상향 내지 하향 조정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면서 “다만 글로벌 성장 전망이나 외부 펀딩 압력, 국내 정치 이슈 및 뜻하지 않은 정치 및 경제 여건 변화 등은 등급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의 대대적인 경기부양 덕분에 아태지역 대부분에서 경기가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쇼크가 생기면 중국이 추가적으로 부양에 나서 아태지역 역시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중국 내부의 정치적 이유로 그 같은 부양 조치가 기대만큼 강력하지 않거나 신속히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또 한번의 글로벌 경기 침체 도래 시 등급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태 국가로는 일본과 베트남이 꼽혔다.
김엥탄 분석가는 또 “일본과 베트남을 제외하고 주요 수출국, 상업 글로벌 펀드 이용국 및 높은 신용 성장세를 보인 국가들은 외부 쇼크로부터의 리스크를 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S&P는 아태지역 주요 국가들이 강력한 무역수지를 유지하고 있고 국가 부채 수준도 적당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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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