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뉴욕시장의 금 선물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했다.
중국의 성장률 목표치 하향 조정과 더불어 부진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거시지표 결과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금 선물 4월물은 전장 대비 5.90달러, 0.3% 밀린 온스당 170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추가 양적완화 신호를 보내지 않은 영향에 지난 한 주 3.7%나 하락한 데 이어 낙폭을 확대한 것.
은 선물 5월물 역시 이날 87센트, 2.5% 하락한 온스당 33.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7.5%로 보수적으로 제시한 데 이어 유로존 경기 활동 지표가 위축세를 보인 점이 상품과 같은 기타 위험자산의 매력을 떨어뜨렸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미국의 공장주문 역시 1월 중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금과 은 선물 시장은 기술적으로 다소 불안정한 포지션이 구축된 상태였다. 올림푸스 퓨처스의 선임시장전략가인 찰스 네도스는 "올라갈 때 다른 시장을 앞질렀기 때문에 내려올 때에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메르츠방크 애널리스트들도 “금으로 몰렸던 투자자들이 시장을 떠나면서 금속 시장에 추가적인 조정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으나, “다만 조정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팔라디움 선물 6월물은 5.60달러 후퇴한 온스당 706.95달러에 마감됐고, 백금 선물 4월물은 29.10달러 내린 온스당 166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기동 선물 역시 중국의 성장률 목표 하향조정 재료에 하락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전기동 3개월물은 75달러 내린 톤당 8505달러(이하 잠정치)에 거래를 끝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전기동 3월물도 4.35센트, 1.1% 하락한 파운드당 3.859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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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