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외환은행 인수에 성공한 하나금융이 오는 1/4분기 1조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준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지분 57.27% 인수에 따라 1분기부터 연결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부의 영업권, 하이닉스 매각이익 등으로 1조원 수준의 순이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2월 9일 론스타 및 수출입은행 보유지분 57.27% 인수 완료했으며, 주당 인수가격은 1만1900원, 총 인수대금은 4.4조원을 지급했다. 이에 1분기부터 외환은행은 하나금융의 연결회계 대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실적의 관전포인트는 하나금융 실적에 외환은행 실적, 부의 영업권, 하이닉스 매각이익 등이라고 손 연구원은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하나금융의 1/4분기 경상순이익은 3300억원 가량일 것으로 추정됐다. 회계처리 변경에 따라 전분기 급락했던 NIM이 5bp 상승하고, 대손비용 및 판관비가 경상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외환은행 경상순이익은 1940억원으로 전망됐다. NIM은 전분기 대비 5b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손비용이 다소 증가하고 계절적으로 1, 3분기에 성과급을 인식하기 때문이다.
외환은행을 장부가격 미만으로 인수함에 따라 지분 57.27%에 대한 부의 영업권 5910억원 발생한다.
이 외에 하이닉스 매각이익도 상당하다. SKT가 지난 2월 14일 하이닉스 인수대금을 납입함에 따라 외환은행은 매각지분 1.7%에 대한 매각이익 1320억원(세후 추정치)을 인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이 인수합병에 따른 위로금 명목으로 외환은행 직원에 대해 기본급의 400% 내외로 보너스를 지급할 가능성 등에 따라 추가적인 성과급 1500억원도 가정해야 한다.
손준범 연구원은 "이에 전체 1분기 순이익은 9880억원 가량"이라며 "재료노출 및 차익실현에 따른 수급여건에 의해 주가는 4만원 초반대에서 등락하고 있지만, 1분기 실적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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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