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일(현지시간) 유럽의 금융위기는 미국의 경제회복을 계속 위협하고 있으며 연준은 유럽위기가 미국 경제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국 경제 관련 증언을 위해 하원에 출석한 버냉키는 유럽 금융위기 등 미국 기업들의 투자를 억제해온 일부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이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전에 준비한 발언을 통해 "유럽 또는 다른 지역의 상황이 부정적으로 전개되면서 미국 경제 전망이 악화될 위험은 계속 존재한다"고 말했다.
버냉키는 "연준은 유럽의 관계 당국과 자주 접촉하고 있다"면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하면서 미국의 금융시스템과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용시장이 정상 가동되려면 아직도 갈 길이 상당히 멀다면서 미국 경제는 더딘 확장세로 인해 충격에 취약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버냉키는 이어 미국의 가계들은 여전히 상당한 역풍에 직면해 있으며 소비자 신뢰도는 개선됐지만 역사적 기준으로 보면 아직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압력은 줄었으며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버냉키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대규모 재정적자가 심각한 경제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재정 정책결정자들은 재정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경기회복을 방해할 수 있는 불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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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