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향후 소비둔화 추세는 점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구재 중심 소비회복세가 일단락된 상황에서 지속적인 고용증가세가 담보되기 어렵고, 수출여건 악화 및 물가부담 등 소비제약요인이 단기간내 해소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한화증권은 28일 "한국은행의 12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99로 11월(103)에 비해 하락하며 4개월 만에 기준치(100)를 하회하였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12월 소비심리는 일본 대지진이 발생했던 지난 3월을 제외하고는 지난 2년간 가장 크게 악화된 수준이다.
전배승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위기 확산우려 등 불안한 대외여건, 내수경기 부진지속, 김정일 사망으로 인한 대북리스크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이라 분석했다.
또 취업기회전망 수치가 크게 하락해(91->82)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 3월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을 기록해, 실제 가계체감 고용여건은 상당히 취약한 수준에 있음을 시사했다.
월간 50만에 육박하는 취업자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실제로는 고연령층 중심으로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 자영업 위주의 고용증가 구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높은 수준의 국제유가, 수출여건의 악화 등 소비여력의 위축세도 강화될 예상이어서 향후 소비둔화 추세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평가된다.
전 이코노미스트는 "민간소비의 약세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3분기 반등했던 실질소득(GDI) 역시 4분기 이후 재차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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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