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한미FTA에 따른 국내 자본시장 파장이 미미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미 한국 자본시장이 선진국 수준으로 개방된 상황이어서 추가개방 범위 자체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30일 자본시장연구원은 '한미FTA가 국내 금융시장 및 산업에 미치는 영향 점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한수 자본시장연구원 국제금융실장은 "한국은 1996년 OECD 가입과 1997년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이미 자본시장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방했다"며 "최근 한미 FTA에 따른 추가개방 범위는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상업적 주재를 통한 시장개방은 이미 대부분 진행돼 있으며, 국경간거래의 경우 일부 부수서비스 분야를 제외하고는 개방대상에서 제외됐다는 것.
국경간거래 개방범위가 확대되는 일부 보험 부문의 경우도 비대면 원칙 등으로 실제 국내에서의 미국 보험회사의 영업확대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실장은 "신금융서비스 부문의 개방수준은 국내법 인정범위로 한정해 일부 우려와 같이 대거 신금융상품의 유입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또한 국책금융기관 및 국내은행 보호, 위기시 세이프가드 발동허용 등 금융부문 완충장치를 갖추고 있어 한미 FTA 체결에 따른 국내금융시장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물론 한미FTA 체결에 따른 자본유입 확대와 금융부문의 예측 불가능성으로 어느정도 불확실성은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일부에서 주장하는 국내 금융시장에 큰 피해가 올 수 있다는 우려는 지나친 기우"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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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