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기획재정부가 8일 내놓은 '최근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가 실물지표 부진을 강조하자 향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린북은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 회복 흐름이 유지되고 있으나 일부 실물 지표가 다소 약화된 가운데 물가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유럽 재정위기, 주요국 경기둔화 가능성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경제 추이를 면밀히 점검하고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기 회복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노력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점은 향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그린북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그린북은 그 동안 완화된 재정부의 스탠스를 조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남현 유진투자선물 애널리스트는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가운데'라는 문구가 새롭게 삽입됐다"며 "경우에 따라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열어 두겠다는 의지로 비춰진다"고 분석했다.
다만, 11월에 당장 금리를 인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김중수 총재가 지난달 27일 경총포럼에서 '금리 결정은 우리만 정상화가 가능하냐가 문제'라고 언급하면서 기존 정상화 기조에서 한 발 후퇴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정상화 문구를 버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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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