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재무장관 회담 취소...정상회담 기대 약화
*증시 급락으로 시장 안전선호성향 회복
*2년물 국채 입찰에 강력한 수요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25일(뉴욕시간)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시장의 안전성향이 되살아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내일(수) 개최될 EU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위기를 해결한 충분한 대책이 제시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은 다시 안전자산인 미국채로 몰렸다.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도 국채의 상승 흐름에 일조했다.
내일 개최 예정이던 유로존 재무장관회담(Ecofin)은 회담에서 논의할 구체적 이슈가 최종 정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격 취소돼 유로존 불확실성을 확산시켰다.
시장의 안전선호성향이 강화되면서 이날 실시된 미국채 2년물 입찰은 강력한 수요를 불러모았다.
제프리스 앤 캄퍼니의 자금시장 이코노미스트 토마스 사이몬은 이번주 연방준비제도(FED)가 만기 2013년과 2014년인 단기 국채를 180억달러어치 매각할 예정임을 감안할 때 "오늘 입찰은 매우 양호했다"고 말했다.
캔퍼 핏제럴드의 금리 전략가 저스틴 레더러는 "국채 입찰 이후 시장은 매우 좋은 모습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5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과 01/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118%P 떨어진 2.1160%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2와 25/32포인트 전진, 수익률은 0.135%P 내린 3.1354%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02/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32%P 후퇴한 0.250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들도 미국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며 국채 가격을 지지했다.
S&P/케이스-실러의 8월 20대 도시 주택가격은 직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컨퍼런스보드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39.8로 하락, 2009년 3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350억달러 규모의 2년 만기 국채 입찰의 최고 수익률은 0.281%를 기록했다. 입찰 응찰률은 3.64로 직전월의 3.76보다 낮았다. 지난 2001년 2월 이후 응찰률 평균은 2.50.
재무부는 이날 2년물 국채를 매각한 데 이어 26일(수) 350억달러 규모의 5년물, 27일(목) 290억달러 규모의 7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만기 2017년 10월에서 2019년 8월인 국채 45억 9700만달러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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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