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카드수수료 내려라"

기사입력 : 2011년10월18일 17:08

최종수정 : 2011년10월18일 17:30

여야 정치인 참석, 수수료인하 추진

[뉴스핌=손희정 기자] "외식업은 건전하고 아름다운 소비문화로 발전해 온 만큼 그 자리를 '하나'로 뭉쳐 지켜내야 한다"

남상만 한국음식업중앙회 회장은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범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음식업중앙회는 이날 '범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를 열고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외국인 근로자 고용 등을 촉구하며 음식업 종사자들이 함께 살아남을 수 있는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중앙회는 또한 여신전문금융업법 독소 조항 개정, 의제매입세액공제율 일몰제 폐지, 외국인 근로자 고용정책 개선 등도 요구하고 나섰다.

남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오늘 역사의 주인공이 도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고 전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외식문화를 잘 이끌어가기 위해 우리의 뜻과 미래를 물려줄 수 있는 영광스런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드수수료 인하하여 우리자녀  등록금 내자'
'영세상인 다 죽이는 가맹수수료 즉각 중단하라'

올림픽주경기장은 지역구별로 참석한 음식업 종사자들과 시위 문구가 담긴 플래카드, 현수막으로 가득 메워져 있었다.

이날 참석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높은 카드수수료 때문에 고생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여신금융업법을 개정하기로 결정했다"며 "카드수수료를 골프장, 호텔, 외식업체, 대형마트 등과 차등없이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근로자 고용정책도 개선해 나아갈 것"이라며 "고용노동부와 적극 추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조그마한 음식점이라고 차별하고 무시하면 안된다고 강조하며 음식업종사자들의 요구대로 카드 수수료율을 1.5%p 낮추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에서 음식업을 하고 있는 김성례(64)씨는 "우리 같이 쪼그만한 가게하나 열고 음식장사해서 남는 거 몇푼 안된다"며 "카드수수료율 내려달라고 오늘 왔는데 오길 잘했다"며 얼굴에 미소 가득한 채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또한 강원도에서 가정식 백반 장사를 하는 고영목(43)씨는 "호텔이랑 골프장 같은데는 수수료 1%인데 우리네만 2% 넘게 받으면 장사하지 말란 소리지"라며 "이제 좀 한숨 돌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해, 박원순과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들도 참석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주식투자 3개월만에 강남 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