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지원과 관련한 새로운 우려감 표출
* 미 지난주 원유재고 증가...유가 압박
* 내일 미 주간실업수당신청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수요일(28일) 뉴욕시장에서 낙폭을 확대하며 3% 이상 급락 마감됐다.
내일(29일) 독일 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안 표결을 앞두고 유로존 채무위기 우려감이 다시 불거지며 시장을 압박한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도 부담이 됐다.
최근 상품시장은 유로존의 구제기금 확대방안 논의 소식에 급반등세를 보였지만 독일의 표결을 앞두고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금 지급 여부에 대한 경계감이 다시 불거지며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추세가 약화됐다.
MF글로벌의 분석가 피립 스트레이블은 "곡물과 금속, 원유 등 상품시장에서 독일 의회의 EFSF 확대방안 투표를 앞두고 폭넓은 투자자들의 현금화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 월말과 유대인들의 휴일을 앞두고 위험회피 추세도 강화되며 급락장세가 연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3.24달러, 3.84% 하락한 81.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81.11달러~84.62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3.33달러, 3.11% 하락한 배럴당 103.81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유가는 유로존내 EFSF 확대 개편안과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약화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8월 내구재주문이 보합 예상을 뒤엎고 감소했다는 소식도 초반 유가를 압박했다.
한편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는 예상을 상회한 증가세를 기록하며 3주째 이어가던 감소세를 접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 주 원유 재고가 80만배럴 증가 전망보다 많은 192만배럴이 늘었다고 전했다.
또 휘발유 주간재고는 100만배럴 증가 예상을 하회한 79만1000배럴이,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60만배럴 증가 전망과 달리 7만2000배럴이 느는데 그쳤다고 덧붙였다.
뉴욕증시도 이날 그리스의 긴축이행에 대한 트로이카 조사단의 실사에 앞서 큰 폭으로 하락하며 유가에 부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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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