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최대식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판매량이 다소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원화 절하에 따른 효과에는 비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상반기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기준으로 성우하이텍, 한일이화, 대원강업, 동양기전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지리한 유럽 재정위기 고환율 버팀목, 차업종 모멘텀
그리스에서 비롯된 유럽 재정위기가 한 고비를 넘기는 분위기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고환율 체제가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판매량이 다소 영향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원화 절하에 따른 효과에는 비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지금은 볼륨(Q) 보다는 가격(P)에 포커스를 두는 것이 적절한 투자 판단이다. 올해 예상치 기준으로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 대비 로컬수출 비중은 28.5%에 달한다.
기아차는 무려 43%에 육박할 정도로 환에 노출되어 있다. 주요 부품업체들도 환 익스포저가 크기는 마찬가지다.
본사 매출액 대비 CKD 수출 비중(올상반기 기준)은 성우하이텍 11.6%, 한일이화 26.9%, 세종공업 44.4%, 평화정공 25.7%, 화신 13% 등으로 대부분 두 자릿수이다.
죽지도 않고 지리하게 이어지고 있는 유럽 재정위기가 중장기적으로 고환율체제를 유지케 하는 버팀목이 되고 있으며, 차업종에는 센티멘털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차 부품주 성장성 주가 반영 여전히 부족
성우하이텍의 지난해 연결매출액은 2.2조원에 달했다. 2000년에 2,232억원에 불과했던 것이 10년만에 10배 성장한 것이다.
중간에 유상사급에 대한 매출 인식기준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성장 폭은 훨씬 큰 것이다.
한일이화 역시 2000년에 2,759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 3000억원으로 5배 가까이 성장했다. 성우하이텍은 현대기아차 해외공장에 동반 진출한 핵심 부품사들의 성장성을 대변하는 것이다.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주요 부품업체들의 PSR이 낮다는 것은 가격 메리트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우하이텍, 한일이화 등에 관심
주요 부품업체들의 상반기 실적을 보면, 일부 부품사를 제외하고는 작년 같은 기간 에 비해 대체로 감익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해외 사업장을 중심으로 CR이 다소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최근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했지만 밸류에이션상으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어 신중하고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해 보인다.
상반기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기준으로 성우하이텍, 한일이화, 대원강업, 동양기전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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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