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 주유소업계가 정부의 대형마트 주유소 확대 및 대안 주유소 도입 등 유가정책을 강력 비판하며,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단체행동에 나설 뜻을 밝혀 주목된다.
한국주유소협회는 23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물가정책을 최대 화두로, 고유가의 책임을 업계에 전가하기 위한 정책으로 대형마트 주유소 도입, 농협주유소 확산 등 대기업 일방에 유리한 임기응변식 마구잡이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비판했다.
또 “최근 들어서는 정유사의 100원 할인 정책과 재고부족 사태에 대한 책임전가, 지식경제부 장관의 ‘주유소 장부를 조사하겠다’는 발언, 대안주유소 설치 및 대형마트주유소 확대 발표 등 지속적인 주유소 압박정책이 진행되면서 업계의 불만은 폭발직전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는 “정부의 시장경제에 반하는 정책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가 계속해서 주유업계의 5%에 불과한 마진이 문제라고 한다면 청와대와 지식경제부 장관,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끝장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협회가 최근 정부정책에 대응해 ‘우리 업계가 취해야 할 최선의 선택은 무엇인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전체의 88%(336명)가 동맹휴업 등 단체 실력행사에 나서야 한다고 응답했다.
협회는 “계속해서 현실성 없고 부작용만 낳는 정부의 주유소 압박정책이 지속될 경우 회원사의 뜻을 모아 어떠한 단체행동도 불사할 계획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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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