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당분간 안전자산선호가 채권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또, 8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부증권의 신동준 애널리스트는 8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당분간 안전자산 선호가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8월 이후 일주일 만에 글로벌 주식시장(MSCI)은 8.6% 폭락했다. 미국과 독일 국채 10년 금리는 각각 24bp, 19bp, 우리나라 국고 3년 금리도 24bp 급락했다.
그는 "채권시장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된 만큼, 8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9월 인상 가능성도 옅어졌다는 관측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경기침체가 아니라면 지표개선 기대는 오는 4/4분기에나 가능하다"며 "듀레이션 중립 하에서 매수관점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의 재정긴축안 합의 이후 성장동력 부재가 경기침체 우려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글로벌 정책공조 등 정책의 힘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미 정부나 연준의 대응은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QE3도 시장의 환영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고, 유럽의 정치적 갈등은 여전한 가운데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은 경기둔화 우려와 정책 부재의 산물이라는 지적이다.
다만,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이후 달러약세와 미국채금리 상승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글로벌 AAA 국채시장에서 미국채의 비중은 60%가 넘는다는 점과, 두번째 규모인 독일도 미국의 15%에 불과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또, 정치적 합의가 어려운 유럽국채와 엔화강세인 일본국채가 대체재가 되기 어렵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아울러 신 애널리스트는 "현재 5만 5000계약을 쌓고 있는 외국인들의 2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국채선물 순매수는 지속될 것"이라며 "피보나치와 금리 하락추세선을 고려할 때 국고3년 금리는 3.50%까지 하락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만큼 금리하락은 2~3년물 중심이 될 것"이라며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45bp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42~45bp인 통안 9개월~1년 금리는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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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