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지식경제부 고위공직자들이 산하 공공기관으로부터 룸살롱 향응 및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며 파문이 일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법률적 고소 절차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실과 지경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지경부 공무원들은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업무보고를 하라며 정부 과천청사로 불러들여 인근 룸살롱에서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경부 산하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방폐공)은 지경부 공직자를 접대하며 룸살롱 비용을 카드로 같은 업주가 경영하는 식당에서 대신 결제하는 '꼼수'도 썼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이번 문건은 국무총리실의 압수수색 절차 가운데 비공식적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이번 문건을 공개한 매체를 상대로 고소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실 관계자는 "행정안전부가 문건을 공개한 매체를 상대로 고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적발 이후 조치 사항에 대해 “이번 적발은 지경부로 전달한 것으로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업무는 끝났다"며 "나머지 필요한 조치는 지경부 내에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지경부내에서 어떤 조치가 나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에 따른 별다른 법적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일부 지경부 고위공직자들이 산하기관과 밥을 먹고 한 사실은 있다"며 "하지만 '2차'까지 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해 "이의제기를 하는 공직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재발 방지 대책은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이후에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장관이나 차관이 룸살롱에 가는 일은 절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지경부 공무원들의 룸살롱 접대 소식을 접한 한 여성은 "우리 사회에 성접대 문화가 워낙 만연했다고 하지만 공무원들은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접대 보고 자리에 여성 공무원은 없었나 보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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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