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김포한강신도시 분양업체, '동지에서 적으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동훈 기자] 지난 주 김포한강신도시 합동분양이 본격 시작되면서 분양 업체들이 계약률 높이기에 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유사한 입지에 유사한 물량을 동시에 공급한 만큼 한정된 주택 수요를 노리는 건설업체들이 신경전도 점입가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분양 재개를 두고 화두에 올랐던 김포한강신도시 합동분양은 일부 분양물량이 청약 접수를 마친 가운데 초기 분양 성적은 비교적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중대형을 공급한 한라건설이 126㎡에서 3순위 8.33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59㎡형에서 4개 타입을 선보인 반도유보라2차는 2개 타입을 청약에서 마감하는 등 현재와 같은 약세장에서 선전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분양전은 지금부터라는 게 시장의 지적이다. 이들 단지들의 청약에서 대거 몰린 3순위는 특성상 허수가 많아 청약마감이 곧 계약 마감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

특히 동시에 59㎡(구 24평형)를 대거 공급한 대우건설과 반도건설의 경우 함께 합동분양을 추진한 업체지만 한정된 주택 수요를 놓고 '전쟁'을 벌이는 만큼 신경전도 날카롭게 치뤄지고 있다.

이는 대우푸르지오가 들어선 Aa-09블록과 반도유보라2차가 입지한 Aa-09블록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대각선으로 마주보고 있어 입지여건이 유사한데다 공급물량도 각각 대우 812가구, 반도 1491가구로 상당히 많은데 원인이 있다.

이에 두 건설사의 분양전략도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는 네거티브 전략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대우푸르지오측은 자사의 강점이자 상대의 최대 약점인 브랜드를 최대한 내세우고 있다. 실제 대우측은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에 홍보하는 내용 대부분이 '건설업계 부도 도미노'에 대한 내용들이다. 최근 월드건설, LIG건설, 동양건설 등 혁혁한 주택 공급실적을 갖고 있는 중견 건설사들이 잇따라 법정관리 등 부도위기에 내몰린 것을 강조해 '탄탄한 건설사가 짓는 안전한 아파트'임을 강조하고 있다.

더욱이 고촌에 위치한 반도유보라 모델하우스 인근에 지난해 7월 부도처리된 건설사 청구가 짓다가 중단된 아파트를 예로 들며 중견 건설사들이 자금 유동성 위기가 극심함을 설명하고 있다.

반면 반도건설측은 아파트의 입지를 강조하고 있다. 관건은 대우푸르지오가 들어서는 Aa-09블록과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들어서 있는 쓰레기 집하시설이다. 김포한강신도시의 쓰레기 집하시설은 분당, 평촌 등 1기 신도시에 적용된 열병합발전소가 아닌 단순한 쓰레기 집하시설에 불과하다.


양사에 설명에 따르면 단지내에서 처리된 쓰레기는 수송관을 따라 Aa-09블록과 인접한 쓰레기 집하시설에 모이게 되고 이들 쓰레기는 새벽경 차량으로 운반하게 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와 차량 소음 등에 따라 혐오시설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문제다.

이에 대해 대우푸르지오측은 '쓰레기집하시설'이란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Clean Net'이란 용어로 설명하는 반면 반도유보라측은 '쓰레기집하장'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양사의 중도금 대출 전략도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우선 대우푸르지오는 한 대형 할인마트의 치킨 상품에서 차용한 '통큰 금리'를 내세우고 있다. 통큰금리는 중도금대출에 현재 3.4% 수준인 CD금리만을 적용하는 대출 상품을 알선해주겠다는 내용이다.

반면 대우푸르지오측의 '통큰 금리'에 '일격을 당한 반도유보라측은 중도금 이자 후불제와 무이자 병행한 금융 조건을 내세워 반격에 나서고 있다. 반도유보라는 1, 2, 3차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를 도입하고, 4, 5, 6차 중도금은 무이자로 대출해준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 경우 이자 혜택은 반도유보라측이 다소 우위에 서지만 대출기간으로 인해 그 차이는 크지 않다.

이 같은 업체들의 신경전은 동시분양·합동분양에서 자주 발생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이야기다. 실제로 지난 2004년 화성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동시분양에서도 각 업체들이 청약이 다가오자 이 같은 네거티브 전략으로 나섰던 바도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과거에는 분양시장이 좋았던 만큼 업체들의 분양은 함께 잘돼야한다는 여유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분양시장 사정상 업계의 조급함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은 업체들의 네거티브 전략은 각 단지의 약점을 정확히 알려준다는 점에서 예비 청약자들에게 도움이 되지만 지나친 감정싸움은 업체들에게 앙금을 남기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