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리비아 카다피 정권이 아프리카연합이 제시한 평화 중재안을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아프리카연합이 제시한 중재안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마 대통령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카다피 원수와 면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에서 카다피 원수가 반군에 대한 공격 중단과 정치 개혁 등을 요구한 로드맵을 받아 들였다고 밝혔다.
다만 주마 대통령은 평화 중재안을 위해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공습이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조만간 리비아 동부 뱅가지로 이동해 반군 측과 접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카다피 정권은 정치개혁을 위해 새 헌법 재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칼레드 카임 리비아 외무차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새 헌법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조만간 의회에서 본격적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다피 정권은 유화 정책과 더불어 리비아 동부 요충지에서 반군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카다피 친위대는 지난주 브레가를 함락한데 이어 교통 요충지인 아즈다비야로 진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군 세력은 NATO의 공습 지원에도 불구하고 회력의 열세로 인해 정부군에 밀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