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방사능 누출 우려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 강화
*중동 사태와 美 주택착공지표도 국채 지지
*10년물 수익률 3개월래 최저...3% 시험할 듯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16일(현지시간)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누출 우려가 커지면서 사흘째 상승했다.
국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3개월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개장초부터 예상을 크게 하회한 미국의 2월 주택착공지표로 상승흐름을 보이던 국채는 일본 원전 방사능 누출 우려가 확산되며 상승폭을 키웠다.
계속되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지역 정정불안도 안전자산인 미 국채 상승에 기여했다. 투자자들은 주식 등 위험자산을 처분하는 대신 미 국채 등 안전자산과 현금 확보 전략을 펼쳤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6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25/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91%P 하락한 3.2099%에 머물고 있다. 10년물은 한때 1포인트 넘게 오른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한때 3개월여 최저인 3.14%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상승폭을 한때 2포인트까지 넓혔던 30년물은 이 시간 1과 03/32포인트 전진, 수익률은 0.064%P 떨어진 4.3877%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3/32포인트 전진, 수익률은 0.052%P 내린 0.5565%를 가리키고 있다.
모건 키건의 채권 마켓 대표 케빈 기디스는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사태를 놓고 볼 때 지금 상황에서 국채 약세 포지션을 취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파이오니어 인베스트먼트 USA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리차드 슐랭거는 "일본 재료가 모든 것을 말해줬다. 투자자들은 주식 등 다른 모든 것을 처분하고 미 국채로 몰렸다. 유동성으로의 자금 이동이었다"고 이날 시장 상황을 평가했다.
이날 국채 시장 거래량은 평소보다 많았다.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현금 시장 거래는 5일 평균에 비해 35% 늘어났다.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월요일 이후 거의 19bp나 하락, 3%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미국의 2월 신규주택착공호수는 전월 대비 22.5% 감소한 47만 9000호로 발표됐다. 이는 전문가 사전 예상치인 57만 호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예상에 크게 미달한 주택착공지표로 미국의 경기회복 전망에 의문이 제기되며 국채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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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