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당분간 미국 고용시장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며, 당장 2월 보고서 결과도 강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채권황 빌 그로스가 예상했다.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인 핌코(PIMCO)의 수석투자전략가 겸 전무이사인 빌 그로스는 3일(현지시간) CNBC 방송과의 대담에서 "연방준비제도가 연간 3~4%의 실질 성장률을 예상하는데 이는 매월 일자리 수가 20만 개 이상 증가할 것란 전망과 같다"면서 "이 같은 수치가 향후 6개월~12개월 동안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2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가 약 18만~19만 개 정도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 부분 일자리 증가세가 19만 개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지난 1월에 예상치 않게 9.0%까지 급락했으나 이번에는 9.1%나 9.2%로 소폭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표는 한국시간 4일 밤 10시 30분(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발표된다.
그로스는 일자리 문제와 관련되는 한에서는 연준의 초저금리 정책과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이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만약 올해 6월까지 양적완화 정책이 종료된다면 그 빈자리를 채울 다른 무엇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그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렇게 큰 구멍은 뭔가 다른 것으로 메워야 정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그로스는 미국 주택시장에 대해 아직도 너무 많은 주택건설로 인해 고전하고 있다면서, 재고가 처분이 되고 정상화되려면 약 12~18개월 정도는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그로스는 앞서 제출한 3월 투자전망 보고서에서 "양적완화 프로그램이 점차 소멸하면서 재무증권 수익률은 올라갈 것으로 본다"면서, 특히 "주식시장 등 위험자산을 부양하기 위해 인위적인 초저금리가 유지되고 있지만, 이는 정부 주도 신용창출에서 민간 주도의 신용창출로 전환되는데 장애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양적완화가 종료된다면 지금보다 약 150bp(1bp=0.01%포인트) 정도는 수익률이 상승해야지 새로운 재무증권 매수세력을 끌어들이게 될 것"이며, "그렇지 않고 정책금리 25bp 정도로는 다시 이 시장에 들어가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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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