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 잔액이 2006년말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주가 상승 및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국인투자 잔액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준비자산 및 해외 직접투자가 크게 늘어났고 주요투자 상대국의 주가상승 등으로 평가액이 증가해 대외투자 잔액도 크게 증가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 잔액은 883억달러로 전년말대비 231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말의 1557억달러 이후로 최고치다.
대외투자 잔액은 6881억달러로 전년말대비 647억달러 늘었다.
대외투자 총액에서 직접투자(지분투자), 주식, 파생금융상품 등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대외채권잔액은 4483억달러로 전년말대비 376억달러 증가했다.
이중 단기채권은 301억달러 증가한 3691억달러, 장기채권은 76억달러 증가한 792억달러였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국제수지팀 유병훈 차장은 "단기채권의 비율이 46%대로 감소한 것은 우리나라의 외채구조가 건전해졌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투자 잔액과 대외채무도 함께 증가했다.
지난해 말 외국인투자 잔액은 전년말대비 985억달러 증가한 8250억달러였다.
외국인투자 총액에서 직접투자, 주식, 파생금융상품 등을 제외한 대외채무 잔액은 3600억달러로 전년말대비 146억달러 증가했다.
이중 단기채무는 142억 달러 감소한 반면 장기채무는 288억달러 증가했다. 이에, 단기외채비율(단기외채/준비자산)은 46.3%로 전년말대비 9.0%p 하락했다.
이에 따라 대외투자에서 외국인투자를 차감한 순국제투자 잔액은 전년말대비 338억원 감소한 -1368억달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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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