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지난 12월 미국의 구인대상 일자리는 감소했으나 해고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노동시장이 점차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견해에 힘을 실어주었다.
미국 노동부는 8일(현지시간) 노동수요의 척도인 구인대상 일자리는 지난 12월에 13만9000개가 줄어든 310만개(계절조정수치)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당 월의 마지막 날을 기준으로 얼마나 많은 구인대상 일자리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1월 일자리 개방율(job opening rate)은 전월의 2.4%에서 2.3%로 떨어졌다.
구인대상 일자리는 2009년 7월에 기록된 최저치에서 31% 늘어났다.
바클레이즈 캐 피털의 이코노미스트 테레사 첸은 "구인대상 일자리 개방율이 다소 하락하긴 했지만 전체적인 추세는 여전히 상승기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른 많은 노동시장 지표들에서 목격된 강화 신호와 부합하는 단기적 추가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지난 금요일(4일)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3만6천건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지표들에 따르면 채용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12월의 실업률도 9.4%에서 9.0%로 낮아졌다.
12월의 구인대상 일자리 감소는 민간분야의 건설과 제조업 부문 일자리가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레이오프(감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12월 정부의 공공부문 구인대상 일자리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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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