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효정기자] 권오철 하이닉스 사장이 2011 비전 달성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27일 권오철 하이닉스 사장은 2010년 4분기 경영설명회를 마친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3가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기술력 ▲제품력 ▲원가 경쟁력 등 3가지 도전 과제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 놓겠다는 것.
권 사장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가격과 환율 등 영향이 있을 것이나 이 세 가지 도전을 통해 질적으로 작년보다 더 한층 발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비전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첫번째 과제로 삼은 ‘기술력’이란, 바로 선두급 메모리 반도체 미세 공정 기술력의 확보를 의미한다. 특히 올해 전생세계 반도체 생산 시설 투자와 생산량 확대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 권 사장은 ‘미세 공정 기술 확보’가 반도체 업계의 핵심 화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30나노급 D램 생산의 확대와 20나노급 D램 양산 착수, 20나노낸드 플래시 개발 성공으로 선두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 사장은 “30나노급 D램의 조기양산을 1분기에 시작할 것이며 조기 양산과 수율 향상이 급선무”라고 강조한 데 이어 “20나노급 D램을 하반기에 개발해 후발업체들과 기술력을 벌려놓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삼성전자가 내년 하반기 20나노급 D램을 양산할 계획인 만큼, 하이닉스의 개발이 속도를 낸다면 사실상 두 기업간 D램 미세 공정 격차가 없어지게 된다.
권 사장은 “특히 "하반기에 20나노 후반 D램을 개발할 것이며, 30나노급에서는 1등업체(삼성전자)와 출시 시차가 있었지만, 20나노급 D램 개발과 양산은 갭을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두번째 과제로 꼽은 제품력이란,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을 고도화하겠다는 의미다.
권 사장은 “지난해 Non PC용 D램 비중이 50% 였는데, 올해 이를 70% 이상으로 가져나갈 것”이라며 “후발업체들과 확연히 다른 제품구조와 수익구조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PC용 D램의 경우도 수익성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로 전환해가고 있으며, ‘하이엔드’급 고객을 향한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권 사장은 “예전에는 공정기술만 빨리가서 원가를 낮추고 이익을 내야 했지만, 지금은 더욱 제품력과 부가가치를 높이지 않으면 부가가치가 창출되지 않는 시대로 왔다”고 말했다.
세번째 과제로 지목한 ‘원가 경쟁력’은 전통적으로 하이닉스가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만큼, 비용과 운영 효율성의 묘미를 잘 살려나가겠다는 의지다.
권 사장은 “원가경쟁력에 대해서라면, 자타가 인정하는 우월성을 갖췄다”며 “주어진 투입비용 대비 성과를 많이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세운 ▲핵심사업 집중 ▲미래역량 강화 ▲경영내실 강화 ▲인본주의 고양 등 4가지 비전에 대해서는 “이 화두들은 한해 한해 바뀌는 슬로건이 아니다”며 “올해도 이 방향으로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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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