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가 15일 사천에서 출고 22일 만에 첫 생산시험비행을 했다.
- 블록1 초도물량으로 F-4·F-5 대체하며 2028년까지 40대 인도한다.
- 방위사업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인도해 2032년까지 120대 전력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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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T·미티어·정밀유도폭탄…공대공·기본 공대지 겸비한 초도 양산형
1600회 무사고 시험 뒤 생산비행 돌입…올해 하반기 첫 공군 인도 예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는 사천 제3훈련비행단 상공에서 출고 22일 만에 첫 생산시험비행을 하면서, 개발 단계에서 양산·전력화 단계로 넘어가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KF-21은 공군 노후 F-4·F-5를 대체할 블록1 초도 물량의 첫 기체로, 정부와 방위사업청은 2028년까지 같은 사양의 블록1 전투기 40대를 생산해 공군에 순차 인도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블록1은 최고 속도 마하 1.8, 최대 항속거리 2900km급 4.5세대 전투기로, IRIS-T와 미티어급 공대공 미사일을 중심으로 제공권 장악에 초점을 맞췄다. 이밖에도 블록1은 정밀유도폭탄과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을 통해 제한적인 공대지 타격 능력도 갖추는 구성이어서, 초도부터 '공대공 능력'과 '공대지 기본' 임무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전력으로 자리 잡게 된다.
양산 1호기가 굳이 출고 직후가 아니라 수십 일의 준비를 거쳐 생산시험비행에 나선 이유는, 42개월간 1600여 회 수행된 시제기 비행시험에서 검증한 성능이 실제 양산기에서 그대로 구현되는지를 마지막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비행에서는 조종계통과 엔진 추력, 항법·통신·레이더, 조종석 계기·임무컴퓨터 연동 상태를 실제 비행 조건에서 하나씩 점검한다. 그리고 비행구역을 단계적으로 넓혀가며 안전 여유도를 확인한다.
방위사업청은 이런 생산시험 비행과 작전운용 시험평가를 병행해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기 인도를 시작하고, 2032년까지 블록1·블록2를 합쳐 KF-21 120대를 공군에 전력화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KF-21 사업은 블록1 뒤를 이을 블록2 단계가 이미 그려져 있다. 블록2는 공대지·공대함 능력을 대폭 키우고, AESA 레이더 공대지·공대함 모드와 전자전 능력을 강화해 사실상 '완전 다목적 전투기'로 진화시키려는 것이다. 블록2는 2029년부터 2032년 사이 80대를 양산하는 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사천 KAI 공장에서 열린 양산 1호기 출고식에 참석, "KF-21이 F-4·F-5를 잇는 국산 주력 전투기이자 2030년대 이후 한국 공군 전투기 전력 재편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개발진과 공군, 그리고 방사청을 격려했다. 이번 생산시험비행은 그 '약속'이 실제 '전력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 장면이 됐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