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우리나라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가 9개월만에 증가전환했다. 3/4분기중 외화증권을 순매도했지만 투자이익이 발생한 영향이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3/4분기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자산운용사, 보험사, 외국환은행(은행 및 종금사) 및 증권사 등 우리나라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698억달러로 3/4분기중 29억달러 증가했다.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4/4분기 이후 3분기 만에 처음이다.
한은은 이에 대해 "지난 3/4분기중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외화증권을 20억달러 순매도(회수)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이익(판매이익 및 미실현 평가이익)이 49억달러 발생해서 전체 잔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주식과 채권은 각각 20억달러, 2억달러 순매도(회수)한 반면 Korean Paper는 2억 달러 순매입했다.
기관투자가별로는 자산운용사(투자 잔액 392억달러)가 32억달러 증가한 반면 보험사, 외국환은행 및 증권사는 각각 1억달러 감소했다.
종목별로는 주식(투자잔액 393억달러) 및 Korean Paper(183억달러)가 각각 29억달러, 6억달러 증가한 반면 채권(122억달러)은 6억달러 감소했다.
특히 주식의 경우 자산운용사의 해외주식형 펀드를 중심으로 순매도(회수)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대상국의 주가상승 등으로 투자이익이 발생했다.
지난 3/4분기중 주요국 주가상승률은 미국 10.4%, 홍콩 11.1%, 중국 8.2%, EU 6.8%였다.
채권은 보험사를 중심으로 순매도(회수)를 보인 반면 Korean Paper는 보험사 및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순매수(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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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