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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도이치뱅크는 인터콘티넨탈호텔(IHG)의 투자의견을 종전 ‘매도’에서 ‘보유’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경제 회복이 여전히 부진하고 이에 따라 인터콘티넨탈 호텔의 강한 수익성 향상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자산 매각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도이치뱅크는 최근 인터콘티넨탈 호텔의 경영진이 향후 자산 매각 의사를 보다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산 매각 계획을 보다 공개적이고 명백하게 언급, 실행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이 경우 이익 개선과 함께 현금흐름이 향상되면서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현재 인터콘티넨탈 호텔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자산 매각이 가시화되면서 이를 일정 부분 떨어뜨릴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익 모멘텀이 강하지 않은 만큼 펀더멘털 측면에서 공격적인 베팅에 나서기에는 부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 4분기 인터콘티넨탈 호텔의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1.21달러다. 주당순이익은 지난 2009년 4분기 1.17달러에서 올해 2분기 1.42달러로 증가한 후 3분기 1.27달러로 감소했다.
이익 감소 추세는 4분기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월가 애널리스트의 내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1.08달러다. 한 가지 긍정적인 부분은 영업이익률이 6.1%로 업계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FBR 캐피탈은 인터콘티넨탈 호텔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유지하고, 숙박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미국 애널리스트와 달리 유럽 지역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어 역발상 투자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인터콘티넨탈 호텔 외에 홀리데이 인을 포함해 전세계 100여국에서 숙박업을 운영하는 인터콘티넨탈 호텔은 지난 12개월 46%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고, 지난달에는 8% 오름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