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약세 소식에도 불구하고 윗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6분 현재 1948.73으로 전날보다 1.27포인트, 0.07%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하루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이 주식을 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차익 매물을 쏟아내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전날 뉴욕 증시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이어지며 금융주를 중심으로 하락 마감하자 국내 증시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고 있다.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앞둔 관망 심리도 더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5억원, 301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반면 개인이 홀로 406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업종이 1%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계, 화학, 운송장비, 전기전자(IT), 통신업종 등도 강보합세다. 반면 음식료품, 건설, 철강금속, 은행업종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와 기아차가 1% 안팎의 상승세다. 현대중공업, LG화학, SK에너지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포스코와 현대모비스가 1% 가까이 밀리고 있고, KB금융, 롯데쇼핑도 1% 안팎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와 삼성생명은 보합이다.
코스닥지수도 나흘만에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2%포인트(0.23%) 오른 528.1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7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이 각각 1억원, 2억원 매도 우위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단순히 지수의 상승폭이나 기울기만을 본다면 급등에 대한 부담을 버리기 힘든 상황"이라며 "다만 신흥아시아 시장의 강세는 선진국 시장 대비 우월한 이익모멘텀에서 빚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