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국채선물이 6일째 하락했다.
전일 시장에서 돌았던 한국은행과 금감원의 2차 외환 특별 공동검사 계획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규제 리스크가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7영업일간 주요 외국환은행에 대해 추가 외환공동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11.55로 전날보다 25틱 내려 거래를 마쳤다. 6일 동안 1빅 이상 빠진 셈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5틱 오른 111.85에 출발한 뒤 111.89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했다. 정부의 외국환은행에 대해 추가 외환공동검사 공식 발표로 111.52까지 빠지는 등 이날도 최근 전강후약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시장에서 외국인이 1225계약, 은행은 3654계약을 순매도했다.
삼성선물의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전적으로 규제 리스크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며 "6일째 하락하면서 1빅 이상 빠졌는데 전형적인 전강후약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금통위가 금리를 올린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물 롱을 잡기는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면서 조정받는 탄력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국채선물이 급락하고 금리가 저점에서 50bp 이상 급등한 만큼 상당 부분 조정과정은 거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오늘 투자자들 거래주체를 보면 오후 들어 외국인과 은행 투자자들은 생각보다 크게 매도로 돌아서지 않았다"며 "시장금리가 저점대비 50bp 급등한 만큼 충분히 반응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오늘 주말 리스크를 반영했다면 다음주는 과대낙폭에 대한 기술적인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매니저도 "국고채 3년물이 3.60%대로 들어오려고 하는데 금리가 조정받을 만큼 조정받았다고 보여진다"며 "이날도 장기물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