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회의, 선거 앞두고 투자자들 관망세
*3M, 올해 실적전망 축소로 산업주 하락
*달러, 지수 동반하락...역비례 관계 깨져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다음주의 중간선거 결과와 추가 양적팽창의 규모와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방준비제도 정책회의의 내용물이 증시에 일대 혼란을 불러올 것이라는 경계심으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한데 따른 것이다.
보합권내에서 주요지수들의 등락은 엇갈려, 2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1% 하락한 1만1113.95포인트, S&P500지수는 0.1% 오른 1183.78 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16% 전진한 2507.37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편입종목인 3M이 연간 순익전망을 하향조정, 산업주들의 부진을 선도하며 다우지수를 하방영역으로 밀어넣었다.
이날 3M은 주당 1.53달러(총 11억 달러)의 3분기 순익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1.35달러(총 9억7100만 달러)와 전문가 예상치인 1.51달러를 상회하는 결과다.
그러나 3M은 최근 기업인수에 따른 비용을 이유로 올해 순익전망을 하향조정했고, 이로 인해 5.9% 곤두박질 친 85.07달러의 종가를 찍으며 다우지수를 끌어내렸다.
한편 오랜동안 이어져온 달러화와 증시 지수 사이의 역비례관계는 이날 달러와 지수가 동반 하락하며 깨졌다.
개장전 나온 신규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는 예상과 달리 감소했고, 이처럼 고무적인 노동시장 지표는 달러 약세와 함께 장 초반 상승기류를 주도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내주의 중간선거와 예상되는 연준의 추가양적팽창을 앞두고 대형 베팅을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중간선거는 내주 화요일(11월2일) 치러지며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화요일과 수요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다.
피크 캐피탈 인베스트먼트 서비시즈의 수석 투자담당자 티모시 하더는 "중간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연준이 무엇을 할지, 또 이들이 달러와 상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다"며 "이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이 몸을 낮춘 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9월 이래 S&P500지수가 12% 오르는 등 증시는 한달 넘게 연준의 추가 통화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기류를 유지했으나 최근 양적완화 규모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로이터 폴에 따르면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경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월 800억 달러에서 1000억달러의 자산을 매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uters/NewsPim]이강규기자(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