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신동진 기자] HTC가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내세운 스마트폰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원성과 함께 분통이 터져나오고 있다. HTC의 한국시장 공략 스마토폰에서 잦은 멀티터치 오류가 생기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인터넷 카페 등에 따르면, HTC의 스마트폰 디자이어 등에서 두 터치 지점의 좌표가 가까워짐에 따라 일부 겹쳐지는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도나 이미지 등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때 일부 멀티터치 오류가 발생한다는 것.
단말기의 상태반응 속도 역시 편차가 크다는 지적이다.
당일 HTC 단말기의 상태에 따라 반응속도가 정상으로 이뤄지다가도 갑자기 너무 늦어 구동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얘기다.
국내 한 소비자는 "HTC의 디자이어의 경우 터치시 반응이 너무 느릴 뿐 아니라 발열이 너무 심하다"고 꼬집은 뒤 "이로 인해 실행중이던 응용프로그램이 갑자기 종료된다든지 동영상 재생이 느려지는 등의 오작동 나타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와함께 업그레이드 후 통화품질이 현저하게 저하됐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또 다른 HTC 소비자는 "최근 프로요 업데이트 후 통화 품질이 많이 저하됐다"며 "통화중 끊긴다거나, 감도가 낮아져 상대방이 잘 못 듣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HTC 디자이어는 114로 전화연결시 119로 전화가 연결되는 등의 문제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산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