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총리로 거론되고 있는 간 나오토 재무상이 엔 약세 선호 인물로 분류되며 엔화는 달러에 대해 2주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간 재무상은 올 초 엔화가 좀 더 하락해야 하며 대부분의 일본 기업들이 달러/엔 환율 95엔선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이후 간 재무상은 안정적인 환율이 바람직하며 시장이 환율 수준을 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시장분석가들은 하토야마 후임으로 이처럼 엔 약세를 선호하는 간 재무상이 거론되고 있는 점과 함께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감이 엔화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달러/엔은 뉴욕시간 오후 4시31분 현재 92.13엔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종가대비 1.2% 상승했다.
반면 유로/달러는 1.2244달러에 거래되며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0.2% 올랐다. 유로/엔은 엔 약세로 112.79엔을 기록하며 1.33% 상승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09% 오른 86.724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달러에 대해 1% 이상, 뉴질랜드달러는 0.8% 상승했다. 달러/캐나다달러는 1.0387 캐나다달러로 1.4%나 하락했다.
파운드/달러는 1.4651달러에 호가되며 0.05% 올랐다.
GFT의 외환 담당 보리스 슈로스버그 이사는 "간 재무상이 일본의 수출 지원을 위한 엔 약세를 공격적으로 지지해온 인물"이라고 지적하고 "일본의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제 당분간 달러만이 안전통화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그러나 유로존 부채 위기에 따른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추세로 인해 엔화에 대한 관심이 아직 남아있어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토야마 총리와 집권 민주당의 오자와 간사장은 이날 지지율 하락과 연정 이탈들을 책임지고 전격 사퇴했다.
한편 유로화는 장 초반 유로존 부채위기 우려감과 함께 유로화가 10년 평균치 수준이며 아직 비정적으로 낮은 수준이 아니라고 밝힌 크리스티앙 누아예 ECB 정책이사의 발언 등으로 약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뉴욕증시가 강력한 미국의 주택지표로 급등, 위험자산 선호 추세가 다소 강화되며 후장 들어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 반전했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미국의 4월 잠정주택매매계약지수가 전월 대비 6.0%, 전년 동기 대비 22.4% 상승한 110.9를 기록,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 5.0% 증가를 상회한 것이며, 당초 5.3%로 발표됐던 3월 잠정주택매매계약지표 상승폭도 7.1%로 상향 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