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1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8.93포인트(1.11%) 떨어진 1679.71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의 포문을 연 알코아는 실망감을 안기며 뉴욕증시를 끌어내린 탓에 코스피지수는 이날 하락 개장했다.
약세로 출발한 국내증시는 이후 중국이 예상보다 빠르게 지급준비율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증시 조정과 맞물려 낙폭을 키웠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말부터 시중 유동성 조절에 노력하고 있는 중국 정부 정책 조절 속도가 점차 빨라질 공산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수급상으로도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은 장 초반부터 매물을 쏟아내며 현재 1200억원 이상 순매도중이고 외국인도 45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1900억원 이상 저가 매수세를 유입시키고 있지만 지수 낙폭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총 790억원 이상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중국의 은행 지준율 인상의 주된 배경은 유동성 조절 내지 흡수"라며 "시중 유동성 축소 우려가 증시 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미국발 어닝시즌 실망감에 하락 출발한 증시가 중국발 악재를 더하며 조정 국면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중국관련주, 금융주를 위시한 주식시장 전반의 약세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