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의 약세기조가 존재하지만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여부와 트리플위칭데이의 증시흐름을 살펴야 하기 때문이다.
10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김종근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전날의 미 달러가 주요통화에 대해 약세를 띠었으나 금일 트리플위칭데이를 맞아 증시가 어떤 방향으로 반응할지가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날 금통위가 금리를 기존의 2%로 동결한 것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것을 감안하면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띨 수 있지만, 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큰폭의 하락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1개월물 NDF가격은 1162.00/1164.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63.00/1165.00원에 비해 1.00/1.00원 하락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0.80원을 감안하면 전날 현물환 종가 1161.60원 대비 0.60원 상승한 1162.20원 수준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이명계 차장은 "전날 역내외 매수세가 강했다"며 "이날 원/달러는 1156.00~1164.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전날 피치(Fitch)사의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이은 S&P의 스페인 신용등급 하향조정 소식에 장 초반에 약세를 보였으나, 씨티그룹이 3M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함에 따라 반등해 상승 마감했다. 달러약세로 상품가격이 올라 원자재 업종이 상승했고, 금융주와 기술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뉴욕증시가 개장초의 약세를 접고 반등에 성공했고, 두바이채무조정 문제와 지난 11월 비농업부문 고용호조 등이 이미 달러화 가치에 반영된 영향으로 달러 숏포지션이 강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간밤 유로/달러는 1.4727달러로 전날의 1.4701달러에 비해 0.0026달러 상승했고, 달러/엔은 87.93엔으로 전날의 88.45엔 대비 0.52엔 하락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1.4700-1.4800달러, 달러/엔은 87.60-88.60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