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우리자산운용(사장 이정철)은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정철 사장은 "현재 업계 3위 운용사로 조기에 진입하기 위해 연기금 투자풀 주간사 선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만일 이에 선정될 경우 총관리자산(AUM)이 29조원 수준으로 늘어나 업계 3위권 운용사로 도약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현재 우리자산운용은 9월말 현재 수탁고 기준으로 14조원을 기록하면서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고 전년말 대비 1.4조원의 금액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연기금투자풀 수탁규모가 15조원인 점을 감안할 때 이 금액이 들어올 경우 단순 계산해 현재 수탁고 순위 3위인 신한BNP의 27조원을 뛰어넘게 된다는 설명이다.
현재 연기금풀 선정에는 우리자산운용을 비롯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투신운용 뿐 아니라 KB자산운용, 한국투신운용, 하나UBS자산운용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연기금풀 기관 선정은 오는 11월말 이뤄진다.
또한 우리자산운용은 지난 28일 주식양수도 거래로 우리금융지주의 100% 자회사가 됐다.
우리금융지주가 기존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가 가지고 있던 우리자산운용 지분 199만 8600주(30%)를 전량 인수한 것.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우리자산운용은 해외펀드 위탁운용사를 CS에서 BNY멜론자산운용으로 바꿨고 변경 이후 동유럽, 러시아 펀드 등의 운용성과가 급속히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지난 6월말 대비 지난 23일 현재 수탁고는 상위 8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우리자산운용만 유일하게 2900억원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이정철 사장은 이같은 수탁고 증가 등이 긍정적이라고 언급하는 한편 국고채ETF 등 업계 1위 운용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자산운용은 시장 초기부터 국고채 ETF 시장 1위를 달리고 있고 시장 평가도 좋다"며 "국고채 ETF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이정철 사장은 정부의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각을 가정시 경영권 프리미엄을 제외하고 약 1000억원 이상의 매각가격 상승을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