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국고채 3년물의 경우 8000억원 밖에 되지 않아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29일 다음달 4조9300억원 수준에서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달 재정부는 경쟁입찰을 통해 5조8470억원을, 비경쟁입찰을 통해 2400억원의 국고채를 발행했다. 여기에 국고채 교환물량 1조 430억원을 감안하면 총 발행물량은 7조 1300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다음달 국고채 발행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모양새다.
특히 3년물은 7000억원 감소한 8000억으로 급감해 조심스레 강세가 점쳐진다.
10년물 20년물은 소폭감소했지만 이번달과 유사한 수준으로 높아진 가격메리트와 연말 장기투자기관의 수요로 무난한 소화가 전망된다.
다만, 5년물은 이번달 국고채 교환물량을 감한 할 경우 1조8270조 발행된데 비해 다음달 1조93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수급에 불리하진 않을 것이란 평가다.
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이번달 계획상 발행물량이 1조5000억원이었지만 응찰이 많아서 1조8000억원 수준으로 늘었던 것"이라며 "3000억원이상 발행물량을 늘려줄 정도면 11월 발행물량이 늘어도 시장에 부담은 아닐 것"으로 진단했다.
또 이번달 2조원이었던 바이백 물량이 3조원으로 확대된 점도 긍정적이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11월 국고채 발행은 4조 9300억원(경쟁입찰)으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바이백 규모는 전월(2조원)보다 확대된 3조원이 확정됐다"며 "실질발행물량은 2조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기금수요 감소분과 세계잉여금 등으로 12월 국고채 발행물량 역시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 현물수급 상황은 채권시장에 유리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 역시 "전체적으로 수급은 호재"라며 "예상은 했었지만 발행물량이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전체 발행물량 4.9조원 정도에, 3년물 교환으로 3년 1조 늘면 5.9조원으로 3년물 비지표 조기상환 3조원을 감안하면 실제 발행량이 2.9조원 수준이란 분석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규모가 4.9조라 해도 그리 작은건 아니다"면서도 "그래도 어쨌든 3년이 지금 외인들한테 쓸려간데다 물량도 작아서 심리적으로도 강세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시장은 서서히 내년 국고채 발행을 보게 될 것"이라며 "올해보단 발행물량이 줄겠지만 평년보다는 많을 것으로 보여 시장이 이를 선반영해 밀릴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11월 역시 올해 발행계획 발표로 시장이 어려운 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