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비율 안정화로 이익모멘텀 3Q부터 본격화”
-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탑픽 현대해상·메리츠화재
[뉴스핌=신상건 기자] 손해보험업종의 2009회계년 2/4분기 실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보다는 양호한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은 15일 자사 손해보험업종 유니버스에 포함된 5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의 2009 2/4분기 예상 수정순이익은 32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2.9%, YoY) 예상한다고 밝혔다.
실손의료보험 보장한도 축소(90%)에 따른 7월과 9월의 절판마케팅으로 대규모 신계약비 추가상각이 발생하면서 사업비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HMC투자증권이 설명이다.
하지만 수정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던 기존 전망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박윤영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계속보험료 유입에 의한 신계약비의 이연한도가 증가하면서 사업비율 상승폭이 예상보다 작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의 매도가능증권의 주식 매각이익 실현으로 투자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기보험 신계약비 추가상각 발생으로 보험영업이익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험영업이익은 장기보험의 판매비 증가에 따른 사업비율 악화로 합산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윤영 연구원은 “실손의료보험 보장한도 축소(90%)에 따른 7월의 절판 마케팅(선지급수수료 비중이 높은 GA(General Agency) 매출의 증가로 판매비의 급격한 상승초래)으로 상위 5개사 모두 신계약비 추가상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9월에도 예상보다 장기신계약 매출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일부 회사에서는 추가상각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계속보험료 유입으로 이연한도가 증가하면서 7월에 발생한 신계약비상각비가 환입돼 사업비율은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손해율은 장기 신계약 유입에 따른 장기손해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자보손해율이 상승하면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자동차보험 요율 인상 효과가 소멸됐고, 사고율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자보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4.5%p, YoY)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유가증권매각이익 실현으로 투자영업이익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증가할 전망인데 이는 ▲ 운용자산의 증가(14%, YoY)와 부실자산 상각과 운용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등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매도가능 주식 매각이익 실현 ▲ 전년도의 투자자산 감액 등에 의한 기저효과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투자이익률도 전년동기대비 0.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사에서 9월에 해외 투자자산에 대한 감액(부동산펀드와 채권 등)이 예정돼 있지만 그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HMC투자증권은 손보사들의 이익모멘텀은 3/4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보손해율과 장기손해율이 내년에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3/4분기부터 장기보험 매출 정상화에 따른 사업비율 안정될 것이라는 기존의 가정은 계속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이를 바탕으로 3/4분기부터는 손보사들의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계절적인 요인으로 3분기(12월)까지 자보손해율이 상승하겠지만 안정적인 투자영업이익 증가와 사업비율 안정으로 손해보험사들의 이익모멘텀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와 탑픽으로는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