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의 에너지가 약해지고 있다는 우려와 더불어 시장 전체를 끌어올릴 만한 매수 세력이 없어 일부 특정 종목으로 매기가 몰리면서 주가지수를 지탱하는 모습도 이러한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부분.
이와 관련해 대신증권은 올해 코스피지수의 추가 상승여력이 크지 않다고 분석하면서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대신증권 양해정 애널리스트는 "지난 9개월간 시장은 경기의 빠른 회복으로 상승했지만 이제 경기회복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될 만한 시기이며 정부정책도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점차 긴축으로 선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경기선행지수가 11월 이후 하락할 가능성이 높고 이럴 경우 GDP 증가율 역시 하락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러한 경기모멘텀이 꺾이는 것이 예상된다면 주가지수는 먼저 하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경기보다 주가가 선행하는 만큼 4/4분기에는 지난 9개월간 진행되었던 경기회복보다는 경기둔화가 시장의 주요 화두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 외국인 매수 역시 당장 매도로 전환할 가능성은 낮지만 미국에서도 유동성 환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만큼 매수 강도 약화를 대비해야 한다는 점, 3/4분기 기업이익이 예상치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한다면 4/4분기 모멘텀에 대한 신뢰도 급격히 낮아질 수 있다는 데 대해서도 우려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주가지수가 50% 가까이 상승한 시점에서 과연 누가 더 높은 가격에 주식을 살 것인가 하는가를 생각한다면 기대를 더욱 낮출 수밖에 없다"면서 "경기의 흐름, 수급 상황, 그리고 기업이익 등의 측면에서 살펴본 바로는 4/4분기는 일단 재미없는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