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81.32포인트, 0.83% 내린 9748.55를 기록하며 다시 하루만에 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10.79포인트, 1.01% 급락한 1060.87에 장을 마쳤다.
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14.88포인트, 0.69% 하락한 2131.42를 기록했다.
이날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현행 0~0.25%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채권 매입은 서서히 줄이면서 내년 1분기에 마칠것이라고 전했다.
일부투자자들은 이를 경기 부양을 위해 취했던 양적 완화 정책을 철회하기 위한 단계로 인식했다.
스와트모어 그룹의 쿠르트 브루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준이) 시장을 움직였던 모기지담보부채권(MBS)과 기관채권 매입 프로그램과 같은 경기부양책의 철회 가능성을 내비쳤다"며, "연준이 출구전략을 시행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감이 시장에 돌았다"고 설명했다.
뉴욕증시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결과 발표 직후 경제에 대한 연준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급등했지만, 이후 나타난 투자자들의 경계감으로 상승폭을 모두 잃고 하락 반전됐다.
린드 월독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단 파레타는 "저금리가 유지되는 것은 고객에게는 긍정적이나 은행들에게는 더 힘들어 질 수 있는 결정"이라며, "금융과 은행 부문은 경제의 큰 일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난 6개월동안 60% 가까이 증시가 급등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FOMC의 발표를 차익 실현의 기회로 삼았다고 밝히고, 연준이 MBS 채권 매입을 서서히 줄인다는 결정을 했지만 모기지와 주택시장은 여전히 문제들이 산재해있다고 덧붙였다.
JP모간의 주가는 3%이상 급락하며 다우지수 하락을 견인했으며, 다우존스 주택건설지수는 3.4%나 급락했다.
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세 예상과 달리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유가도 4% 가까이 급락했다. 이에 따라 S&P 에너지지수는 2% 가까이 하락했다. 쉐브론 주가는 1.73% 내린 71.37달러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이날 기업의 낙관적인 실적 및 전망은 증시를 지지하며 낙폭을 제한했다.
대형 시리얼 제조업체인 제너럴 밀스는 1/4분기 주당 순익이 예상치를 ㅏ상회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제너럴 밀스의 주가는 5% 가까이 오르며 63.08달러에 마감됐다.
또 미국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자일링스가 세계 시장에서 전반적인 강세를 보임에 따라 2/4분 매출 전망을 기존의 2%~6% 성장에서 10%까지로 상향 조정하며 주가가 6% 가까이 급등, 반도체 지수를 이끌었다. 반도체 지수는 0.52% 오름세를 기록했다.
자동차업체인 포드는 경차 피고(Figo)를 내년초부터 생산하고, 내년부터 자동차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 주가가 5% 급등했다. 멀랠리 CEO는 미국 시장이 경기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2년간 자동차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장직전 발표된 9월 둘째주 주간 모기지 신청지수는 모기지 금리가 5% 아래로 하락한데 힘입어 지난 5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모기지은행가협회(MBA)는 9월 둘째주 주간 모기지 신청지수가 이전주대비 12.8% 오른 668.5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나, 증시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주택 시장의 선행지수인 모기지 구매지수도 5.6% 오른 288.3을, 주택 재융자지수는 17.4% 상승한 2881.5를 각각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