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전산장애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백업작업으로 전환해 복구를 완료한 것이여서 근본적인 처방으로는 미흡한 상황이다.
23일 오전 9시 20분 경부터 키움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은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다. 고객들은 자신의 보유종목에 대한 매매를 정상적으로 하지 못했고 특히 전체적인 주가 하락에 따른 리스크를 안고 있는 고객의 경우 매도 타이밍에서 전혀 어떤 조치도 취하기 어려운 상황이 펼쳐졌다.
전산오류시 비상으로 가동돼야 할 고객상담 전화도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고객들의 불만은 더욱 커져만 갔다.
키움증권 홈페이지 게시판은 물론 주식정보 사이트 팍스넷 등에도 불만의 목소리가 가득하다.
특히 손해배상 청구에 나서야 한다는 성토의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손해배상 청구는 물론 해당 증권사 형사고발까지 해야 한다는 과격한 글들도 심심치 않게 발견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비중이 가장 큰 증권사인 만큼 이들에 대한 보상 여부가 시장의 관심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한편 키움증권은 2005년~2008년 8월 기간중 발생한 전산장애로 고객들에게 3억 8000여만원을 보상한 바 있고 지난해 6월에도 전산장애를 일으켜 투자자들의 원성을 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