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지난 8월 대형 TFT-LCD 패널 출하량은 5018만대로 7월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대의 월 출하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TFT-LCD 패널 출하량은 지난 1월 저점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해 매출액 또한 전년 동월대비 약 -1.7% 수준까지 회복됐다.
기종별 출하비중을 대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노트북용 출하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노트북용패널 출하량은 전월 대비 약 5.8%가 증가하면서 1770만대가 출하됐다.
어플리케이션 비중은 35.2%로 2개월 연속 출하량이 감소한 모니터용 패널과 같은 수준이 출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초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의 70%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이에 대해 디스플레이뱅크는 데스크탑 컴퓨터보다 노트북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작년부터 늘어난 미니 노트북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업체별로는 매출액 기준 삼성전자가 27%의 점유율로 1위, LG 디스플레이가 24%로 2위를 유지해 한국업체가 점유율의 절반을 차지했다. 그 뒤로는 AUO가 17%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5%의 점유율로 5개월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으며, LG디스플레이는 23%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디스플레이뱅크 지병룡 연구원은 "중국 국경절 수요와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와 같은 성수기를 앞두고 세트 업체들의 주문량이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패널 제조사들의 가동율이 90% 이상으로 올라서고, 생산 캐파 확장에 따라 4분기에는 패널의 공급 초과와 패널 가격의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디스플레이뱅크는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