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는 여전히 '더블딥(double-dip)' 시나리오가 전개될 위험도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루니니 교수는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체르놉비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경기 회복의 기본적인 시나리오는 당분간 경제성장률이 추세를 밑도는, 특히 선진국 경제가 최소한 2, 3년 정도 부진한 'U자형' 회복세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U자형' 시나리오 내에서 나는 가능성은 작지만 출구전략이 올바르게 실행되지 못하거나 할 경우 경제 성장률이 다시 악화되는 '더블딥' 침체의 가능성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루비니 교수는 자신은 미국과 영국 등 과잉소비국의 수요 감소세를 보충할 만큼 충분히 중국, 일본, 독일 등의 과잉저축국이 소비를 부양하지 못할까봐 염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덜 소비한다면 세계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저축을 많이 하는 나라가 더 소비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면서, "하지만 다수의 이유로 중국과 여타 신흥 아시아시 국가, 일본, 독일이 저축률을 크게 줄이고 소비를 충분히 늘리지 않을 것 같다는게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루비니 교수는 중앙은행들은 앞으로 금리를 결정할 때 자산가격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햐 할 것이며,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이런 방식을 따르도록 격려해야 할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자산가격, 자산거품은 인플레이션과 성장률에 대한 우려와 함께 금리 결정시 갈수록 중요한 고려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버냉키는 이와 다른 견해를 가진 듯 하지만, 이번 위기로 교훈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루비니 교수는 앞날이 어두운 편이라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모든 것이 좋을 것이라고들 희망하는 것 같은데, 불행하게도 앞으로 남은 길은 지금보다 더 나쁘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잘 해야 울퉁불퉁한 굴곡이 심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