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날 중국증시 강세에 이어 국내증시가 연중 신고가를 재차 돌파하면서 환율이 급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원 가까이 하락하면서 다시 한번 124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1240~1250원이 여전히 상하단을 제한하면서 1240원대 박스권 흐름은 지속됐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40.70원으로 전날보다 8.20원 급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0.10원 상승한 1249.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1250원까지 근접하기도 했지만 추가상승이 제한된 채 1240원대 후반에서 등락흐름을 거듭했다.
이날 오전에 발표된 8월 무역수지 결과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미미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중국증시의 강세와 국내증시의 급등속에 하락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역외쪽 손절매도와 함께 네고물량, 자산운용사 관련 매물까지 가세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일시적으로 장중 1240원을 하회하기도 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249.80원, 저점은 1239.70원을 기록했다.
한편 전일 1600선을 하회했던 코스피지수는 중국증시 강세 영향 등으로 2% 급등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1623.06으로 전날보다 31.21포인트, 1.96% 상승했고 외국인은 소폭이지만 하루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이날 8월 무역수지가 시장예상치와 부합하는 16.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교적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환율이 특정한 방향성을 갖기보단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는 모습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기본적으로 롱마인드였는데 오후 들어 중국증시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국내증시가 급등하면서 역외쪽을 비롯해서 손절이 나왔다"며 "기본적으로 공급우위에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월초다 보니까 새달을 맞이해서 다소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여전히 1240원대 박스권에서 갇히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도 "증시가 급등하면서 환율도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지만 기본적으로 1240원대 흐름에 갇혀있다고 봐야할 것 같다"며 "수급도 균형이고 증시도 등락하면서 아직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