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2/4분기 업종 기상도가 조선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비 또는 흐림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4/4분기 이후 진행되던 급락세는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최근 업종별 단체 자료를 취합해 '주요 업종의 1/4분기 실적 및 2/4분기 전망' 조사 결과를 29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2/4분기에는 조선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생산, 내수, 수출에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전자, 자동차, 철강, 섬유업종등의 2/4분기는 1/4분기에 비해 하락세가 둔화되고, 하반기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됐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업종은 휴대폰 매출 호조세에 힘입어 2/4분기에 내수 감소폭이 전년동기대비 4.2%로 줄어들 전망이다. 1/4분기에는 11.3% 감소했었다. 전분기 대비로 보면 오히려 4.8% 증가한다는 얘기다. 생산부문 감소세도 1/4분기 -14.6%에서 2/4분기 -8.5%로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업종도 2/4분기 64만대의 수출이 전망돼 전년동기대비 감소폭이 1/4분기 -30.2%에서 -13.8%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최근 발표된 정부의 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에 따라 노후차량 폐차후 신차 구입시 취등록세 70% 감면조치가 오는 5월 시행될 경우 하반기부터 훈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됐다.
철강업은 선박건조 지속과 공공건설 등 경기부양책 조기집행 움직임에 힘입어 내수, 수출, 생산 모두 하락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섬유업종도 환율효과와 중동 등 해외시장 수요증가에 힘입어 수출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선업종은 최근 발주물량이 급감했지만 이미 확보해놓은 3년치 일감과 고가 선박의 출하로 전업종 중 유일하게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