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현대차, 일본차와 차별화 성공해야"-LIG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9일 GM과 크라이슬러의 구조조정은 현대차와 기아차에게 기회이나 일본차와 차별화에 성공해야한다고 밝혔다.

안 센터장은 "현대차의 품질은 제네시스가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만 봐도 많이 개선됐다"며 "브랜드 인지도도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과 품질개선으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차별화가 시급한 과제"라며 "과거 일본업체가 뛰어난 연비와 높은 품질로 빅3 자동차와 차별화에 성공했듯이 현대차와 기아차는 일본차 대신 선택될 수 있는 분명한 차별화 이유를 제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GM과 Chrysler, 美 정부에 216억달러 추가 지원 요청

GM과 Chrysler는 구조조정 계획을 정부에 제출함. 정부로부터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 작년 12월 2일에 처음 구조조정 계획을 제출한 이후 두번째이며, 최종계획은 3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함. 구조조정 계획을 제출하면서 GM과 크라이슬러는 각각 166억달러, 50억달러의 추가 지원을 요청함(1차 지원금액 134억달러, 40억달러를 합하면 총 지원요청 규모는 GM이 300억달러, 크라이슬러가 90억달러).

지난해 12월 2일 제출한 구조조정안에서 ‘비관적인 미국 자동차 판매(2009년 1,050만대 수준)’를 가정해도 각각 180억달러, 70억달러가 지원되면 유동성이 해결된다고 밝힘. 그러나 이번에 지원 요청규모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경영실적 악화가 예상보다 더 심각함을 시사함(1월 미국 자동차 판매 SAAR(Seasonally Adjusted Annual Rate)가 957만대를 기록하면서 빅3가 가정한 비관적 시나리오를 하회했음).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GM은 Chapter11(법정관리 파산) 가입에 부정적인 입장 견지.

최초안보다 구조조정 강도가 높아졌지만 아직도 미흡

최초 구조조정안과 비교할 때 이번에 제출된 계획안은 거시경제 등 외부요인에 대한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함(GDP, 유가, 자동차 수요 등). 구체적인 구조조정 방안은 전세계적으로 47,000명 감원(미국 26,000명), 보유 브랜드를 8개에서 4개로
축소(Chevrolet, Buick, Cadillac, GMC), 친환경 자동차 개발, 미국 내 공장 5개 폐쇄, 글로벌 공장 수를 48개에서 33개로 축소 등 임. 종합적으로 보면 최초안과 내용은 유사하나 보다 구체적이고, 강도를 높였음. 정부는 구조조정 계획이 아직 미흡하며 더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반응. 또한 GM이 추가로 요구한 166억달러에 대해서는 더 검토 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아직은 비협조적인 노조

구조조정안의 핵심은 고정비 절감으로 손익분기점 생산규모를 낮추는 것임. 결국 인력 및 인건비 삭감과 차입금 규모의 축소가 필요함. 구조조정안에 동의해야할 노조는 아직 비협조적임. 정부는 3월 31일까지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다면 정부 지원금을 모두 반환해야 하며 파산처리를 강행할 수 밖에 없다고 노조와 경영진을 압박하고 있음. 또한 채권단 역시 대출금의 2/3를 출자전환 또는 회사채로 차환 등을 요구 받고 있음.

결국 파산보다는 세금에 의존한 구조조정 예상

GM의 Chapter11 가입해야 한다는 주장은 다분히 노조와 채권단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 그 이유는 GM이 파산한다면 6,000개 이상에 달하는 GM의 딜러와 수많은 부품업체들은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이는 실업률 증가 등 일반경제 불황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 또한 부품업체-완성차-할부금융사-딜러-
소비자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연결고리가 깨진다면 이의 복구에 많은 시간과 자금이 필요할 것임.

한편, 우리나라 자동차업체 입장에서는 GM과 Chrysler의 파산신청으로 자동차산업 침체가 가속화 되는 것 보다, 세금에 의존하면서 구조조정 과정을 밟는 것이 더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

GM 회생안의 한계점 – 갈길이 멀고 쉽지 않다

GM이 제시한 회생방안을 살펴보면 그간 단행되었던 구조조정 과정과 크게 다를 것이 없음. GM의 회생안과 향후 방향을 전망했을 때 다음과 같은 한계를 지닐 것으로 판단.

회생1) SUV와 픽업트럭 모델의 대폭 축소. 라인업 재조정을 통한 중소형 차종 판매 확대와 친환경 모델 출시.

한계1) 이미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중소형차 시장은 일본 업체들이 40% 이상을 점유(A, B, C Segment). 이를 뺏어오기 위해서는 차별화가 필요하지만 뚜렷한 차별화 요인은 없음. 또한 중소형차로의 라인업 재편은 평균판매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이 오히려 더 하락할 수도 있음.

한계2) 미국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카가 절대적.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는 이미 도요타와 혼다가 독점. 지금 미국 자동차업체들은 일본업체들의 하이브리드카와 경쟁할 만한 차종이 없음. 미국 정부가 친환경 개발에 대해 빅3를 적극 지원하겠지만 일본업체와의 격차 축소까지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임.

한계3) 침체기에는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극도로 보수화 됨. 미국 빅3가 중·소형 모델 라인업을 강화시킨다고 해도 판매를 단기간 내에 확대할 수 있을 지 의문. 빅3의 중·소형 모델 라인업 브랜드 이미지는 일본업체와 유럽업체에 비해 약하기 때문.

회생2) 근본적인 비용구조 해결(자산매각, 브랜드 축소, 딜러 축소, 급여 삭감). UAW와의 협상이 필요 없는 타 지역에서는 강력한 구조조정과 판매확대 전략 구사

한계1) UAW와의 인건비 축소에 대한 합의가 어렵기도 하지만 재협약 내용도 2010년부터 발효되는 것이 많음. 따라서 단기적으로 뚜렷한 비용축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움.

한계2) 미국 외 타 지역에서 구조조정과 판매확대 전략을 동시에 구사한다는 것은 모순된 전략임. 각종 비용 축소하고 자산을 매각하면서 판매확대를 도모하기는 쉽지 않을 것임.

한계3) 브랜드 매각도 단기간내 해결 된 문제는 아님. 세계 경제 동반침체에서 구매자를 찾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단기에 원활한 가격 협상이 진행될 것 같지 않음.

GM이 회생한다 해도 산업의 Leader가 아닌 Follower

향후에도 선진국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승용차는 고연비의 중소형차일 것으로 전망. 이는 환경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유지비 절감에 유리하기 때문. 향후 자동차 산업에서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고연비차, 연료전지차 또는 Plug-in 하이브리드카 양산 및 상용화가 필수적. GM은 2010년 Plug-in 하이브리드카인 시보레 볼트를 출시할 계획이지만 판매가격이 40,000달러에 육박해 대규모 정부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는 한 상용화가 곤란. 반면 2009년 출시 예정인 도요타 프리우스 3세대와 혼다 인사이트는 18,000달러에서 22,000달러 사이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
어 도요타와 혼다는 친환경 시장에서 리더 자리를 굳히고 있음.

현대차와 기아차에게 기회이나 일본차와의 차별화가 관건

GM과 크라이슬러의 구조조정은 우리나라업체가 (과거 일본업체들처럼) 빅3로부터 점유율을 뺏어오기 위한 기회로 작용할 것. 미국에서 도마에 오르내리던 현대차의 품질은 이제 많은 부분 개선된 것으로 판단. 이는 지난 1월 현대차 제네시스가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만 봐도 알 수 있음. 이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도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과 품질개선으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으로 올라 온 것으로 보임.
이제부터는 차별화가 시급한 과제. 과거 일본업체는 뛰어난 연비와 높은 품질로 빅3 자동차와 차별화에 성공하여 시장점유율을 확대함. 현대차와 기아차는 일본차 대신 선택될 수 있는 분명한 차별화 이유를 제시해야함. 일본차를 능가하는 연비 및 품질, 개성있는 디자인, 저렴한 가격 등이 차별화 요소임.

GM대우차의 역할은 더욱 강화될 수 밖에 없어

GM의 구조조정 대상 해외법인은 스웨덴, 독일, 캐나다, 태국, 인도로 GM대우차와 중국GM에 대한 언급은 없음. GM이 밝힌 대로 중소형차 판매비중 확대를 위해서는 GM대우차의 위상은 더욱 강화될 것임. 따라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한 GM대우차의 부품업체들 역시 중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포착할 것임.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