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신용 평가사인 피치(Fitch)가 대만의 현지통화 국채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대만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국채 발행 규모가 확대되고 세입 감소가 우려되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피치는 대만의 현지통화발행 국채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 당분간 유지)'서 '부정적(negative; 조만간 하향수정 가능)'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피치가 대만 국채에 부여한 신용등급은 'AA'로, 외화표시 국채 발행등급인 'A+'보다 높다.
피치가 대만의 현지통화 국채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은 지난 2001년 말 이후 처음.
피치는 "대만이 지난 4년동안 안정화단계를 유지했지만 조만간 GDP대비 채무 비율이 다시 증가해 47%까지 올라갈 것"이라며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정부의 채무 균형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치의 빈센트 호(Vincent Ho) 아시아 국가신용등급 팀장은 "지난해 대만의 GDP대비 채무 비율은 42%를 기록했는데 이는 같은 신용등급(A+)을 가진 한국과 중국, 체코에 비해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한국의 GDP대비 채무 비율이 지난해 36%에서 42%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올해와 내년 대만 재정적자 규모가 GDP 대비 3%를 넘어서면서 역시 "A" 등급 계열 국가들에 비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피치는 대만 경제가 올해 2.1% 위축된 뒤 2010년에는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만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국채 발행 규모가 확대되고 세입 감소가 우려되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피치는 대만의 현지통화발행 국채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 당분간 유지)'서 '부정적(negative; 조만간 하향수정 가능)'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피치가 대만 국채에 부여한 신용등급은 'AA'로, 외화표시 국채 발행등급인 'A+'보다 높다.
피치가 대만의 현지통화 국채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은 지난 2001년 말 이후 처음.
피치는 "대만이 지난 4년동안 안정화단계를 유지했지만 조만간 GDP대비 채무 비율이 다시 증가해 47%까지 올라갈 것"이라며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정부의 채무 균형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치의 빈센트 호(Vincent Ho) 아시아 국가신용등급 팀장은 "지난해 대만의 GDP대비 채무 비율은 42%를 기록했는데 이는 같은 신용등급(A+)을 가진 한국과 중국, 체코에 비해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한국의 GDP대비 채무 비율이 지난해 36%에서 42%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올해와 내년 대만 재정적자 규모가 GDP 대비 3%를 넘어서면서 역시 "A" 등급 계열 국가들에 비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피치는 대만 경제가 올해 2.1% 위축된 뒤 2010년에는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