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1190선을 회복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포인트로 0.5%포인트 인하해 이로 인한 영향은 다소 제한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9분 현재 1331.30/70원으로 전날보다 1.70/3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월물은 1330.20원으로 전날보다 5.4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22.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1.00원 하락 출발했고 이후 소폭의 조정양상을 보이다가 금리인하 결정 이후 상승세로 반전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올해 첫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한 2.50%로 결정하면서 "앞으로 통화정책은 유동성 상황을 개선하고 경기의 과도한 위축을 방지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는 시장에 이미 선반영된 면이 있어서 국내증시와 환율에 대한 영향력은 다소 제한적이다.
코스피지수는 금리인하 결정 직후 예상된 인하폭에 대한 실망감으로 급락세를 펼치기도 했으나 1190선을 회복하면서 전일비 1.18% 하락으로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금리인하 결정에 다소 유동적으로 반응하면서 1330원 이상대에서는 매물대 부담도 어느 정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양방향이 열려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금리인하는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치며 환율의 방향성에도 어느 정도 작용하는 양상"이라며 "1330원대서 크게 벗어나는 거래패턴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이 크게 움직일 것으로 보이지는 않은 상황에서 보합권 공방이 다소 치열해 좀 더 지켜봐야 방향성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